안녕하세요.
아기들은 빠르면 4~5개월, 늦어도 6개월부터는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유식 재료나 간식으로 과일은 언제부터 먹일 수 있을까요?
과일마다 성질이 다르며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들도 있으므로 이유식 단계와 아기 월령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과일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과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즙을 물에 희석하거나 이유식에 넣어서 익혀서 줍니다. 혹은 완전히 과일을 익혀서 갈아 만든 퓨레형태로도 주게 되는데요, 아이들의 알러지 반응을 보면서 점차 생과일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5~6개월 이유식 제공 과일
알러지가 거의 없는 안전한 과일로 알려진 사과. 바나나. 배를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의 경우 최대한 잘 익은 것 (검은 반점이 생긴)으로 골라 주어야 합니다.
6개월 이유식 제공 과일
수박이나 자두를 줄 수 있는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변비가 왔다면 도움이 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씨나 껍질 부분을 잘 제거하고 속살 위주로 주면 됩니다. 아직 이가 나지 않은 시기이므로 갈아서 즙 형태로 먹이거나 퓨레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7개월 이유식 제공 과일
아보카도. 참외. 멜론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들인데요, 잘 숙성 후 먹어야 떫은 맛이 없이 부드럽습니다. 씨를 빼고 최대한 잘 익은 과육 부분을 주면 됩니다. 또한 참외나 멜론은 찬 성질의 과일이므로 너무 많이 먹이면 설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10개월 이유식 제공 과일
이 시기에는 후기 이유식을 하게 되는데요 홍시. 포도. 블루베리를 줄 수 있습니다. 유치가 난 아이는 이제 어느 정도 과일을 으깨먹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앞니뿐이므로 바로 삼켜 목에 걸리지 않도록 껍질과 씨앗을 제거하고 잘게 잘라서 주는 것이 좋으며, 블루베리의 경우 껍질 째 먹는 과일이므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깨끗이 세척한 후 먹여주세요.
12개월 아기 이유식 제공 과일
아기는 이제 단감도 먹을 수 있으나 덜 익은 것은 떫은 맛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토마토도 너무 단단한 것보다는 부드럽게 익은 완숙토마토로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울토마토의 경우에도 먹기 쉽도록 자르고, 껍질이 단단한 경우에는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13개월 아기 이유식 제공 과일
돌 이후엔 모든 과일 섭취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껍질에 털이 있거나 (예 : 키위. 복숭아), 열대 과일들은 알러지를 유발하기 쉬워서 최대한 늦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를 줄 때에는 처음에는 속껍질도 제거하고 속살부터 줍니다. 잔류 농약 제거를 위해 세척과 껍질 제거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알러지 반응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과일 섭취시 주의해야 할 사항
과일은 주식이 아니므로 아기가 과일을 좋아하고 잘 먹더라도 밥보다 많이 주지 않도록 하고, 단맛이 강해 많이 먹일 경우 밥맛을 잃거나 오히려 살이 찌는 주범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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