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는 먹는 것, 몸에 닿는 것 하나하나 다 조심스럽기 마련인데요 또 입덧 증상 중의 하나로 양치덧을 호소하는 임신부들도 많습니다. 잇몸이 따갑거나 냄새가 역하여 구역질을 할 수도 있는데요 치약에 들어가는 성분을 기준으로 임산부에게 적합한 것과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임신 중 치약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임신부가 치약을 잘 골라야 하는 이유
임신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여러 부분에서 느껴지겠지만 그 중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부위를 꼽자면 잇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양치덧으로 양치질이 쉽지 않은 데다가 잇몸이 붓기 때문에 양치질하다가 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잇몸이 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극이 강한 치약을 사용하면 통증이나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그래서 천연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많이 고르게 됩니다. 특히 프로폴리스, 자일리톨 등의 구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잇몸 까짐이나 출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안전한 치약을 고르는 기준은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불소 함량으로 불소는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독성이 강해 심한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근육경련을 일으키키도 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이나 어린아이가 사용할 경우에는 저불소 치약이나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좋은 원료로 자일리톨이나 페퍼민트와 같은 식물성 원료이면서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이 첨가되었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유해한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 거품을 내는 합성 계면활성제, 인공색소 등이 빠져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불소치약을 특히 더 조심할 것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적당량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위험성도 있는 불소. 제품 안내에는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의사와의 상담도 권고되어 있습니다. 불소는 치약에 넣는 연마제의 일종으로, 충치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어 주로 사용됩니다.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치약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소를 과하게 섭취하면 치아와 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치아에 반점이 생기는 불소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소량 섭취하게 되는 불소를 조심해야 합니다. 양치를 하면서 치약으로 섭취되는 양은 소량인 것이 맞지만, 우리가 먹는 식품과 음료수에도 첨가되어 있고 섭취한 불소는 몸속에서 완벽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3. 피해야 할 화학성분
꼭 조심해야 하는 성분은 합성계면활성제 (SLS), 미세 플라스틱, 폴리에틸렌 글리콜 (PEG)가 있습니다. 먼저 합성 계면활성제는 자극을 유발하고, 유해성분 흡수율을 높이고,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며 환경에도 좋지 않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주로 5mm 이하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약을 비롯하여 스크럽이나 세정제 등의 다양한 세안용품에 첨가되어 있는데, 흔히 알갱이가 들어간 상품들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씻으며 씻겨나간 미세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고 하수구를 따라 흘러 해양 오염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섭취하게 될 때, 우리 몸에도 분해되지 않고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다소 생소한 화학물인데요 이 자체는 발암물질이 아니나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엄마의 육아정보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기록_37주] 역류성 식도염 증상, 관리방법 (0) | 2022.12.01 |
---|---|
[출산정보] 신생아 인큐베이터의 기능. 사용기간. 역할 및 사용비용 (0) | 2022.11.30 |
[임산부 건강] 임신 중 듣게 되는 속설들의 사실확인 (0) | 2022.11.28 |
[2022년 출산혜택] 부모급여. 영아수당 (0) | 2022.11.27 |
[2022년 출산혜택] 출산지원금 금액과 신청방법 (0) | 2022.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