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정보] 신생아 인큐베이터의 기능. 사용기간. 역할 및 사용비용

요즘은 산모의 고령화와 난임의 영향으로 출생 시 체중이 2.5kg 미만으로 태어나는 이른둥이 출산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한 다태아 출산이 늘어나면서 태아의 몸무게가 적은 경우도 많은데요, 예상했던 출산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하게 되거나 아이가 저체중으로 태어나게 되면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인큐베이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신생아 인큐베이터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하는 기준

미숙아, 이른둥이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게 되면 기초적인 호흡부터 체온 유지, 영양분 섭취를 스스로 하는 힘 등 신체기능이 약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 후천적 질병으로 전문가의 24시간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생 시 체중이 2.5kg 이하이고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미숙아 이른둥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태어난 신생아보다 생활할 수 있는 힘이 약하고 사망률이 높은 편입니다. 피하지방이 적고 체온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데다가 호흡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른둥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육에는 보온, 영양, 감염예방이 중요합니다. 

기능과 역할

이른둥이의 중요한 장기가 발달하는 동안 아기가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통제된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의료기기입니다. 첫번째 역할은 온도를 제어하는 기능입니다. 바깥과의 온도 편차가 심한 경우 아기들은 인체조직의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 유입되는 공기를 이용하여 내부 온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신생아 인큐베이터 온도는 약 32~34도, 습도 50~60%입니다. 또한 아기의 면역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기들이 겪게 되는 지나친 소음과 조명을 예방하고 쉽게 말해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양수 속에 오래 있었고 황달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생아들은 출생과 동시에 태아형 헤모글로빈이 성인형 헤모글로빈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대량 파괴되어서 황달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보통 생후 3~4일에 나타나서 10일 정도는 없어지는 편입니다. 헤모글로빈이 망가지면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이것이 출생 후 간에서 처리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심각한 황달이 오면 뇌질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빌리루빈을 빨리 없애기 위해 인큐베이터에서 푸른 조명을 비추는 것입니다. 

신생아. 신생아 출산사진

사용기간 및 비용

이른둥이는 스스로 체온유지가 가능한 임신 34~35주 차나 체중 1.8~2.0kg 내외까지 인큐베이터 내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동안에 빈혈, 전해질, 호르몬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시행하며 여러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엑스레이, 심장초음파, 뇌 초음파, 복부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2018년 4월 이전까지는 7일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7일을 초과한 경우 1일당 자기부담금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이용 일수에 상관없이 환자 측이 부담하는 인큐베이터 이용료는 0원으로 무료입니다.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집중적,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장애 및 사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등록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과 지원 범위는 아래와 같으며 신청은 시/군/구 및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퇴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됩니다. 

 

• 지원대상 : 기준 중위소득 180%이해 가구에서 출생한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 아일 것. 다자녀 가구에서 출생한 미숙아 또는 선천성 이상아인 경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 
• 지원범위 및 내용 : 미숙아 최고 1,000만원까지, 선천성 이상아 최고 500만 원까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