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록_26주] 임산부 몸무게 증가

드디어 26주에 진입하였다. 

하루하루 이벤트 없이 무사히 생활하고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추석 명절과 임신 중기가 맞물려 요즘 체중 증가속도가 심상치 않다. 

아침마다 확인을 위해 체중계에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속도가 와........

이래도 괜찮을 까 싶을 정도. 26주 차, 현재 몸무게는 임신 전보다 약 8-9킬로 증가. 

이러다 곧 10킬로에 육박하겠다. 막달까지 10킬로가 목표였는데.. 

적정한 임산부 몸무게 증가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다.

 

임신 중,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필요 이상으로 체중이 늘게 될 경우, 태아의 발육에 좋지 않고 임신성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 

그리고 요통 등의 근육통도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임신 주수 별, 적정 몸무게는? 

일반적으로 임신 전 저체중인 여성은 임신 기간 중 평균 13~18kg

정상 체중인 여성은 11~16kg, 과체중인 여성은 7~11kg를 늘리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이는 단태아 임신 기준이며, 쌍둥이 임산부는 16~20kg가량 증가가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매달 1~1kg 정도 증가하다가 임신 중기 이후에는 매주 0.5kg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며, 

쌍둥이 임신의 경우 매주 0.7kg 정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아래 표에 정리되어 있듯이, 임신 26주 차엔 평균 7.96kg 증가. 

조금 넘는 것 같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더 살펴보기로 하자. 

임산부 적정 체중 증가표

임신 중기로 접어들면서 체중 증가량이 확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너무 적은 증량도, 과한 증량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엄마의 지방 축적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임신을 하게 되면 아기를 보호하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방이 축적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외에도 태아와 태반의 무게, 점점 커지면서 무거워지는 자궁과 유선, 아기에게 영양분과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모체의 혈액 증가 역시 체중 증가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임신 중 태아몸무게를 포함한 몸무게 총 증가량 표

 

엄마가 저체중일 경우? 

산모는 빈혈, 자궁내막염. 자연 파수. 태반 형성 저해 등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태아는 조산. 저체중아. 선천성 기형. 아주 심할 경우에는 유산 및 사산까지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체중 증가도 중요하다.

 

엄마가 과체중일 경우? 

산모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전자간증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태아는 자연분만이 어려울 정도로 커진다거나 선천성 기형. 심할 경우 저체중과 마찬가지로 유산 및 사산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체중 관리는 어떻게? 

입덧이 끝난 초기 이후에는 꾸준히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이 좋고, 항상 같은 시간, 비슷한 환경 (비슷한 무게의 옷. 장신구 등등)에서 정확한 체중을 기록해야 한다. 또한 바람직한 체중 증가를 위해서는 임신 전보다 평균적으로 300~500kcal 정도를 더 섭취해 주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뱃속에 있는 아기와, 산모를 위해 적절한 체중 관리는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