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록_34주] 임산부 영양제 칼슘 복용시기와 권장량

임산부의 영양 섭취는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데요, 특히 임산부의 칼슘 섭취가 부족할 경우 태아가 모체 뼛속에 축적되어 있던 칼슘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당장 체감되지 않지만 나중에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신 기간 중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의 복용 시기와 권장량이 어떻게 되는지, 임산부에게 칼슘이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임산부 칼슘 섭취시기는 언제일까? 

태아의 근골격기를 형성하는 시기인 임신 8~9주부터 먹기 시작하면 좋은데, 일반 성인에 비해 임산부 권장 섭취량은 조금 더 많습니다. 일반 성인은 800mg인데 비해 임산부는 1200mg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만큼 태아에게 요구되는 칼슘양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의 칼슘양이 늘어나니 그만큼 임산부의 뼈 건강을 위해서라도 칼슘을 챙기는 것이 좋겠죠? 

임산부 칼슘은 출산후에도 중요한데요, 아이를 낳고 나서 뼈가 약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유할 때 모유에서도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수유기까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섭취 권장량은 얼마나 되나? 

일반적으로 평소에는 매일마다 940mg 을 채워주어야 하지만, 아이를 갖고 되는 시점에서부터는 280mg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으로 매일 이 양을 채워주기는 실질적으로 힘들어서 칼슘 보조제의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칼슘을 체내에서 흡수하는 능력이 저하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챙겨볼 수 있는 수치는 유아기에 40~50%, 청소년기에 30~40%로 분류되고 있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10~20% 로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칼슘은 인체에 많은 양이 요구될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능에 관계되는 필수 성분입니다. 인체 내에 약 1,200g 정도 가지고 있으며 그중 99%가 뼈와 치아의 구성 성분으로 함유되어 있고, 나머지 1%가 혈액 및 세포에 존재하면서 생리적 작용에 관여하게 됩니다. 

 

인체에서 칼슘의 역할은 무엇인가 ? 

칼슘은 튼튼한 뼈와 치아를 위한 필수 물질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 근육의 수축, 체액의 산-알칼리 평형 및 혈전의 형성에 관여합니다.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뼈 그리고 치아를 이루를 데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육, 관절. 혈관의 원활한 작용에 활용됩니다. 

 

칼슘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무엇인가 ? 

유제품류인 우유. 요구르트. 치즈. 두부. 콩. 브로콜리. 미역. 시금치. 아몬드. 조개. 정어리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칼슘을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입니다. 임신 중에는 뼈와 치아 등이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충분한 양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칼슘과 철분은 서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약국에서 철분제 처방시에도 철분제를 복용한 후 2시간 이내에는 칼슘이 들어있는 유제품 섭취를 제한한다고 하니 이 부분을 참고하여 각 영양제 섭취 시간을 구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비타민 D 뿐 아니라 마그네슘도 칼슘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므로 시중에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합성 비타민제가 있으니 이와 같은 영양제를 택하여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